엔스퍼트(대표 이창석 www.enspert.com)는 자사 태블릿 ‘아이덴티티탭(IDENTITY tab)’이 구글 CTS(Compatibility Test Suite) 인증을 획득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회사측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중소 벤처기업이 구글의 공식 인증을 획득 한 것은 엔스퍼트가 최초다. 구글 CTS 인증은 안드로이드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 이해와 축적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검증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런 점에서 아이덴티티탭의 구글 인증 획득은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엔스퍼트의 기술적 역량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구글 CTS 테스트를 통과 함에 따라 현재 아이덴티티탭의 OS 2.1버전(이클레어)을 2.2(프로요)로 업그레이드 해 구글 GMS를 탑재하고, 구글맵 서비스 등과 함께 올레 마켓(Olleh Market)외에도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과 구글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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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는 이를 계기로 향후 E300 시리즈 등 아이덴티티 후속 모델과,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홈(SoIP) 등 자사 안드로이드 기반 차세대 미디어 디바이스 전 라인업에 걸쳐 GMS 탑재를 확대하고, 베스트바이 등 북미 시장 수출과 함께 해외 시장 공급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구글 공식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스퍼트는 이달 중 아이덴티티탭 후속 모델도 공개할 예정으로 연초부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