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영상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업체인 스칼라도(Scalado. www.scalado.com)는 국내 영업 강화를 위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노키아, 삼성전자 등 휴대용 단말기 회사에 모바일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중인 이 업체는 LG전자, HTC, 모토로라 등으로 고객층을 넓히며 이 분야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소프트웨어는 코아로직, 퀄컴, 르네사스, 실리콘이미지 등의 칩에 내장돼 제공된다. 최근에는 기존 OEM 대상 비즈니스에서 벗어나?마이크로소프트, 심비안, 몬타비스타 등으로 영업을 확대 중이다.
이 회사의 ‘스피드태그(SpeedTags)’ 솔루션은 반도체에 접목돼 최고 3메가 픽셀 용량의 고해상도 모바일 이미지를 전송할 뿐 아니라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에 의해 생성된 대형 파일을 사용자가 손쉽게 관리하도록 해준다.
캡처하는 순간에 화상이 찌그러지는 이른바 셔터랙(Shutter Lag) 현상 없이 메가픽셀 이미지를 저장?보관?편집?관리할 수 있으며, 특히 360도 화면 캡처도 가능하다. 캡쳐 당시 센서가 잡지 못해 숨겨진 표정이나 장면을 트래킹함으로써 보정 등의 추가 작업 시간을 줄이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이 새로운 기술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공개됐다.
이 회사 파디 아바스(Fadi Abbas) 공동 창업자겸 CMO는 “플랫폼 최적화를 통해 모바일 이미징에 관한 한 칩셋부터 단말기 제조사에 이르기까지 당사의 고객층을 다양화 시키고 있다”며, “LTE, 4G 등의 진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이 더욱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칼라도는 모바일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스웨덴의 이미징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서 지난2000년 설립됐다. 본사는 스웨덴 룬트의 이데온(IDEON) 연구단지에 소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