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혼성신호 커넥티비티 반도체 솔루션의 선두업체인 SMSC는 12일, 2억8400만 달러에 달하는 커넥선트의 주식과 부채를 모두 인수하는 최종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사 이사회는 이 계약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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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합병에 따라 서로간에 상호 보완적인 커넥티비티 제품들로 더 다양한 컴퓨터, 소비자, 산업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MSC의 광범위한 커넥티비티 솔루션과 커넥선트의 이미징, 오디오, 임베디드 모뎀 및 비디오 제품들의 결합으로 컴퓨팅, 소비자, 산업 및 자동차 마켓을 타깃으로 하는 매우 상호보완적인 기술 및 인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 전 세계적으로 900명 이상에 달하는 강력한 아날로그/혼성 신호 연구개발팀이 탄생하게 되며, 양사 통합 후 6억 3200만 달러에 달하는 연 매출로 재무구조 강화도 예상된다. 2012년 4/4분기말까지 (세전) 800만~1천만 달러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 커넥선트 대표이자 COO인 세일레시 치티페디(Sailesh Chittipeddi)는 합병 이후, 전 제품 라인과 글로벌 마케팅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총괄하는 SMSC의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하게 된다. 2006년 커넥선트에 합류, 대표이자 COO를 역임한 그는 커넥선트의 전세계 엔지니어링, 운영, 품질 및 마케팅을 총괄해왔다.
SMSC 사장이자 CEO인 크리스틴 킹(Christine King)은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커넥선트와 SMSC는 상호보완적인 기술과 엔지니어링 자원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커넥티비티 및 컨텐츠에서 보다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콧 머서(Scott Mercer) 커넥선트 회장 겸 CEO는 “SMSC와 커넥선트는 이번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수익성 주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게 됐다”며, “그 결과 이번 인수 합병이 커넥선트 주주들과 소비자, 나아가 직원들 모두에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본사를 둔 커넥선트는 아시아 지역에 230명 이상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6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