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모바일 보안 실천 수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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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휴일 업무를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가운데, 공공장소의 정보노출을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시만텍(대표 정경원 www.symantec.co.kr)은 28일, 기업들의 모바일 보안 및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모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 휴일 스마트폰 사용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2%는 휴일 업무 처리를 위해 회사의 민감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이터를 공공장소에서 열어볼 경우, 주변인에게 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시만텍은 주의를 촉구했다.

또, 앱을 설치할 때 이용약관을 꼼꼼히 본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18%에 불과해 앱 설치 및 이용에 대한 사용자의 보안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은 GPS 기술이 내장돼 앱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 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앱 설치 전 이용약관을 주의 깊게 보고 선별해 설치할 필요성도 요구됐다.

이밖에도 사용자들은 휴일에 스마트폰으로 개인 및 회사 관련 이메일 확인 등을 한다고 응답했지만 전화 통화를 제외한 다른 활동들은 공격 루트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응답자들의 대다수는 익명의 메일이나 악성코드가 악의적인 웹사이트로의 방문을 유도하는 링크가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문자메세지는 익명의 사람이 보낸 메시지를 열어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 응답자가 이메일 경우보다 두 배 더 많았다. 이러한 문자 메시지 역시 악성코드나 피싱 등 여러 위협을 야기할 수 있다고 시만텍은 경고했다.

아울러 대다수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바일의 분실이나 도난을 가장 걱정하고 있었으며, 문자 메시지를 통한 피싱을 그 다음으로 우려했다. 이와 관련 응답자의 82%는 잠금기능을 설정해 분실 및 도난에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시만텍 제시한 모바일 기기 보안 및 관리 안전수칙이다.

▲ 스마트폰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 모든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반드시 암호화한다.
▲ 모바일 기기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 블루투스 기능 사용에 주의한다.
▲ 모바일 기기가 아닌 정보보호에 초점을 맞춘다.
▲ 모르는 사람이 보낸 문자 메시지는 열어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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