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일본내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출하대수가 각각 155만대, 18만대로 집계됐다. 올해 출하량은 각각 500만대, 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IDC재팬은 27일, ‘3분기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 출하실적 미 2014년 시장 예측(Japan Mobile Device 2010-2014 Forecast and 3Q10 Analysis)’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 배 이상 플러스 성장한 155 만대로 조사됐다.
이러한 시장 확대는 최대 판매 대수를 자랑하는 애플 아이폰 외에도 통신 사업자의 적극적인 판매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일반 사용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이 성장세를 더했다고 IDC는 덧붙였다.
태블릿PC 성장세도 주목됐다. 올해 태블릿 핵심으로 꼽히는 ‘아이패드’는 지난 6월 발매 당시 인기에도 불구, 점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3분기 18만대 출하에 머물렀다.
IDC는 향후 ‘진짜 0엔 판매’를 시작한 소프트뱅크의 시장 전략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태블릿 성장세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패드를 포함한 태블릿PC의 예상 출하대수는 올해 50만대에서 내년 142만대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IDC 전망이다. 반면, 노트북PC는 올해 803만대에서 내년 소폭 감소한 799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IDC재팬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에도 상당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태블릿 또한 여러 통신사 및 제조사 참여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노트북PC로 대표되는 모바일PC 시장과 모바일 통신카드 시장은 보합세 및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IDC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