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 안드로이드폰의 운용체제(OS) ‘프로요’ 업그레이드 지연을 사과하며, “1월중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LG전자는 24일, 공식 블로그(http://blog.lge.com)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하의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다소 무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무척 송구하다”며, “내년 1월 이내 단말의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주 CYON 트위터를 통해 12월 중 제공 예정이었던 안드로-1, 옵티머스Q, 옵티머스Z의 프로요 버전 업그레이드 연기를 발표,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회사측은 업그레이드 연기와 관련, ‘안드로-1’, ‘옵티머스Q’, ‘옵티머스Z’ 경우 “최적의 업그레이드를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백업 절차 복잡,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 강화로 기존 데이터 보존이 업그레이드 주요 요건으로 부각되면서 기존 데이터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키로 최종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 12월초 각 모델별 프로요 버전의 개발을 완료하고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이러한 변화된 고객 니즈에 맞추기 위해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안드로-1, 옵티머스Q, 옵티머스Z의 기존 고객데이터를 보존하는 새로운 업그레이드 방식을 개발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상태다.
이후 통신사, 구글과 공동으로 호환성을 점검하는 단계를 거쳐 안드로-1, 옵티머스Q와 옵티머스Z등 모델별로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순차 진행, 1월 내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업그레이드 준비가 완료되는 즉시 CYON 홈페이지(www.cyon.co.kr)와 CYON 트위터(@LG_CYON_)을 통해 실시 일정과 방법 또한 알릴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블로그를 통해 현재 준비 중인 안드로-1과 옵티머스Q의 프로요 버전 영상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