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덴마크에도 LTE 구축

      에릭슨, 덴마크에도 LTE 구축에 댓글 닫힘

에릭슨(회장 한스 베스트베리)은 9일, 덴마크 최대통신업체 ‘TDC(Tele-Denmark Communications)’와 4G/LTE 관련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에릭슨이 TDC와 체결한 계약에는 무선 기지국 ‘RBS 6000 시리즈’와 EPC 토탈 솔루션을 포함한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와 포괄적인 매니지드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출처: 에릭슨 홈페이지(www.ericsson.com)

에릭슨은 포괄적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TDC의 LTE/EPC(Evolved Packet Core) 4G/LTE망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구축 후 유지/보수/운용 및 관리 등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모두 담당하며, 완벽한 4G/LTE 솔루션과 서비스를 TDC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덴마크 TDC 가입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덴마크의 기존 통신 시스템은 새로운 LTE 네트워크를 도입함으로써 대역폭과 네트워크 지연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TDC의 제스 입센(Jess Ibse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TDC는 가입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TDC가입자들은 앞으로 에릭슨이 제공하는 LTE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릭슨 덴마크, 노르웨이의 라스 토프트(Lars Tofft) 대표는 “이번 덴마크 계약은 LTE 확산이 본격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에릭슨은 TDC와 협력을 확대, 선도적인 기술력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TDC의 성공적인 LTE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증명해 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에릭슨은 이번 TDC와의 계약체결로 현재까지 총 7개의 글로벌 통신업체(미국의 버라이즌, AT&T, 메트로 PCS, 일본의 NTT 도코모, 독일의 보다폰, 스웨덴, 노르웨이의 텔리아 소네라, 덴마크 TDC)와 상용 LTE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상용 LTE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는 곳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텔리아소네라(Telia Sonera)와 미국의 메트로PCS(MetroPCS)로, 두 기업 모두 에릭슨이 주요 LTE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에릭슨은 향후 LTE 관련 모든 필수 특허 중 25%를 확보해 업계 최대 LTE 기술 특허 소유권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sited 42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