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ITU전권회의 한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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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지난 4일, 2010년 멕시코 전권회의에서 정책연설을 하고 있다.(10.4)

‘ICT 분야의 올림픽, 월드컵’으로 일컬어지는 ITU 전권회의가 2014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이달 22일(현지시각)까지 개최중인 제18차 ITU 전권회의에서 우리나라의 2014년 제19차 ITU 전권회의 유치가 공식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ITU는 2014년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 ‘대한민국’을 명시하는 결의서를 20일 오후, 192개 회원국 동의를 거쳐 공식 채택했다.

ITU 전권회의는 4년마다 개최되는 정보통신 분야 최고 정책결정회의로서, 1865년 ITU가 창설된 이후 19차례(추가회의 1회 포함) 개최됐다. 아시아 지역 개최는 ’94년 일본(도쿄)에 이어 두번째다.

이와 관련, 방통위에 따르면, 최시중 위원장이 지난 4일, 행사 본 회의장에서 120여개 국가 장?차관 및 192개 회원국 250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정책연설을 실시, 전권회의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방통위는 2014년 ITU 전권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면 세계 192개국 120명 이상의 장차관을 포함한 2500여 명의 정책결정자 및 전문가들이 3주간 국내에 머물게 돼 우리나라 ICT 발전상 및 미래비전, 국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해외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ICT 기업들이 우수한 선진기술을 홍보하고 고위급 정책결정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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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4년 ITU 전권회의의 개최도시는 방통위와 ITU 사무총국 간의 협의를 거쳐 ’11년 중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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