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데이터 서비스 품질 평가에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방통위 14층 강당에서 ‘2010년도 방송통신 품질평가 기본계획(안)’ 마련을 위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3G 이동전화(음성?영상전화)는 ’09년도 평가결과로 나타난 품질‘미흡’지역(485개 읍?면?동)은 정부가 평가하고, 나머지 지역은 2G 이동전화, 인터넷전화 등 전반적으로 품질이 양호한 서비스와 함께 사업자 자체측정으로 전환키로 했다. 단, 측정결과는 정부가 검증한다.
또한, 유?무선데이터서비스(초고속인터넷, 3G 데이터, 와이브로, 와이파이)는 건물내, 지하철 등 실제 서비스 이용환경에서의 품질을 정확히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이용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토록 했다.
이용자가 품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는 자동으로 수집되는 품질측정 S/W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이 S/W를 통해 모든 이용자가 전구간 속도(다운로드)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방통위는 이처럼 ’09년도 평가방법을 보완해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간 평가를 하지 않았던 방송서비스는 유료디지털방송(IPTV, 디지털케이블, 위성방송)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시 도움이 되는 품질지표(화질, 채널전환시간 등)에 대한 평가를 시행, 방통 서비스의 종합적인 품질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방통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2010년도 방송통신 품질평가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010년도 품질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