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글로벌 ICT 리더’가 되기 위해 조직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가볍고 빠르고 실행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조직 개편을 지난 5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첫째, 임원 조직 단계를 현행 최대 6단계에서 4단계 이내로 축소했다. 의사결정 속도 제고, 임원의 책임범위 확대를 통한 책임 명확화를 위한 것으로, 그룹 및 담당 조직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기존 CEO-CIC사장-부문-실/본부-그룹-담당의 최대 6단계 조직 체계를 그룹-담당 조직을 폐지, CEO-CIC사장-부문/사업단-실/본부의 4단계로 줄였다. 이를 통해 12개 그룹/담당 조직이 폐지됐다.

둘째, 미래에 대한 대비와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미래경영실’을 CEO 직할로 신설했다.

‘미래경영실’은 사업/기술 분야별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국내외 전문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 그룹을 적극 활용해 중장기 미래전략을 선도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기 신설된 ‘프러덕트 디벨롭먼트 팩토리(Product Development Factory)’를 통해 전사의 플랫폼/상품/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무한경쟁 환경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가볍고, 빠르고, 실행력 있는 조직’을 구축하고, 일하는 방식과 관행을 혁신해 강한 성장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와 함께 장동현 전 전략기획실장은 전략기획부문장으로 임원 승진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