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의 이번 5월 조사에서 갤럭시S와 아이폰4는 시점상 포함되지 않았다.

스마트폰 가운데 애플 아이폰 이용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은 최근 스마트폰의 세부 만족도를 사용 기능, 인터넷 이용, 휴대성, 애플리케이션, 단말 구입 가격 5개 부문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가격을 제외한 4개 분야에서 애플 아이폰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2일~31일 전국 스마트폰 이용자 450명(노키아 익스프레스뮤직 100명, 모토로라 모토로이 100명, 삼성전자 옴니아2 125명, 애플 아이폰 3G/3GS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 시점 상, 최근 출시된 갤럭시S나 아이폰4 등 최신 스마트폰은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르면, 먼저 ‘사용 기능’ 부문에서 아이폰은 입력장치, 영상 및 음향, 운영시스템 및 UI, 배터리, 문서작업 편리성, 지도 및 위치기반 서비스 등 총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 입력장치에 대한 만족도는 키패드 조작의 편리성과 터치 스크린의 반응 및 실행속도에 대한 것으로 아이폰이 각각 65.2점, 75.6점으로 가장 높았고, 모토로이가 각각 59.3점, 57.3점으로 뒤를 이었다.

영상 및 음향에서도 아이폰은 음악, 동영상, 화질 등에서 고르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음악 재생의 만족도에서는 노키아 익스프레스뮤직이 77.0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넷 이용’면에서도 아이폰은 웹 브라우저의 크기, 인터넷 접속, 이메일 확인 및 발송, 접속방법 전환시 인지용이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방법에서 와이파이(무료)와 3G 방식(유료)간 접속방법 전환시 소비자 인지 용이성에서는 4개 기기 모두 타 항목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휴대성’에 있어서는 무게, 크기, 그립감에서 아이폰과 익스프레스뮤직이, 외관 디자인은 아이폰과 모토로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폰 이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애플리케이션’ 부문은 유/무료 애플리케이션의 다양성과 앱스토어 이용의 편리성 두 부문에서 아이폰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다음 모토로이와 익스프레스뮤직, 옴니아2가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구입 시 기능과 함께 중요한 요소인 ‘단말기 구입 가격’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는 익스프레스뮤직이 72.5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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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빕자원은 “스마트폰 경우, 생활에 편리한 만큼 악성코드 감영 등의 위험성 또한 크다”며, “의심스러운 어플의 다운로드를 피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는 방문하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