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안드로이드 OS기반 스마트 증권 거래 서비스인 ‘T스톡(T stock)’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식 시세, 매매 및 기업정보 등 기본적인 증권 거래 서비스와 함께 ▲바탕화면에서 관심종목 시세, 증권뉴스, 국내외 지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위젯(Widget) 기능 ▲멀티터치를 활용한 액티브 차트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다양한 지표를 통한 종목검색 기능, ‘T스톡’ 사용자 간 관심종목을 공유하는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스마트폰 기반의 증권 서비스들은 일반 휴대폰 VM(Virtual Machine)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시세조회, 매매기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SKT는 그러나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T스톡’은 ▲롱터치 ▲팝업 ▲슬라이드 방식의 화면전환 등 고객 친화적 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종목 검색을 해서 특정 종목을 길게 누르면(롱터치) 시세조회 및 매매 창 화면이 뜨고(팝업), 이를 손가락으로 밀어내면서 관심종목, 차트 등 다른 화면으로 바로 넘어갈 수(슬라이드) 있다.
또 위젯 기능이 추가돼 최초 설정 이후에는 사용자가 설정한 관심 종목의 시세 또는 국내외 지수를 바탕화면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스톡’은 안드로이드 OS 2.0 이상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는 모두 이용 가능하다. 모토로이, 시리우스, 갤럭시A, 디자이어 등 이미 출시된 모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갤럭시S 등 향후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T스톡’은 T스토어 ‘위치/생활’ 카테고리 내 ‘금융/증권’ 섹션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T stock’으로 검색해 이용할 수도 있다.
매매기능이 없는 라이트(Light) 버전은 설치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매매기능이 포함된 증권사 제휴 버전은 최초 이용시 회원인증의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며, 주식 매매는 PC의 인증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T스톡’ 증권사 제휴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증권사 계좌 설정 필요 없이 실시간 현재가를 확인할 수 있는 ‘T스톡’ 라이트 버전은 올해 8월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T스톡’을 통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증권사는 5월말 현재 현대증권, 동양증권, SK증권 등 3개 사이며, 하반기中 10개 증권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T스톡’은 기존 모바일 증권서비스 보다 차별화된 기능과 고객친화적 UX로 한 단계 진화된 스마트 증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일반 휴대폰으로 증권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 뿐 아니라, HTS를 통해 시세조회, 매매를 이용하던 고객까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