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19일, KB국민은행(행장 강정원)과 금융/통신 컨버전스 사업기반 구축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첫 단계 사업으로 KT는 올 8월까지 KB카드의 웹페이지 콘텐츠 및 제휴 가맹점 관련 정보 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하는 스마트폰용 ‘KB 모바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기업고객부문장 이상훈 사장(오른쪽))과 KB국민은행 신용카드그룹 최행현 부행장이 1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금융/통신 컨버전스 사업기반 구축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를 이용, 가맹점 안내 경우 위치기반 통합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고객 스마트폰에 주변 가맹점 정보, 길 찾기, 가맹점 상품 할인 또는 적립 혜택, 사용 가능한 쿠폰과 각종 이벤트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

2단계로는 모바일을 통해 카드 결제예정금액, 이용대금명세서 등 각종 로그인이 필요한 인증기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금융거래를 위한 공인인증서 탑재 고객들은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이체도 실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KT 이상훈 기업고객부문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KT는 금융/IT 등의 이종산업간 융합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KT의 강점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운영체계(OS) 및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