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선도 업체인 CSR는 20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임베디드 무선 시스템 소프트웨어인 ‘CSR 시너지 포 안드로이드(CSR Synergy for Androi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SR의 시너지 SW는 CSR 커넥티비티 센터의 모든 무선 기술에 대한 핵심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업계 최초의 멀티-라디오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2월 처음 발표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플러그-앤-플레이, 멀티-라디오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이 소프트웨어는 OEM 제조업체들이 표준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지원하는 것보다 더욱 풍부한 기능을 제공함은 물론, 빠르고 간편하게 차별화된 안드로이드폰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 표준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제공하지 못했던 향상된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 OEM 업체들이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기기간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v3.0+HS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다이렉트와 같은 새로운 기술 개발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무선 기술 간의 공존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다중의 무선 기술들을 조화롭게 구현해 새로운 사용 시나리오를 가능케 한다. 예를 들어, NFC 기술은 다중 디바이스간의 페어링을 하거나, 뮤직 스트리밍 또는 블루투스 혹은 와이파이로 파일 전송을 하는 트리거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주요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제품에 탑재되고 있는 상태로, 일본 샤프가 출시하는 스마트폰 제품이 이들 중 최초로 블루투스 SIG의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CSR 핸드셋 사업부의 라지 가웨라(Raj Gawera) 마케팅 부사장은 “CSR의 시너지 포 안드로이드 SW는 새로운 기능의 안드로이드폰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완벽한 사용자 경험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CSR의 시너지 포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0’에서 성공적으로 시연된 바 있다.
CSR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지향하는 업체들의 모임인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pen Handset Alliance) 회원사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