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최시중 위원장이 30일, ‘무선인터넷 활성화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무선인터넷 생태계 변화의 주역으로 떠오른 1인 창조기업과 개발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30일 '무선인터넷 활성화 대학생 간담회'를 통해 "무선인터넷 분야는 여성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성공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성 역할 폄하'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평가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생, 개인개발자, 중소 IT 개발자, 지도 교수 등이 참석해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개발인력 양성 및 정부 지원 필요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무선인터넷의 생태계 변화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도전해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며 “정부도 젊은이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해외진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한, “무선인터넷 산업은 여성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어 성공을 일궈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대 연구동에 위치한 SKT T-아카데미를 방문해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우리나라 무선인터넷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방통위는 올해를 무선인터넷 강국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2월 대기업 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IT 중소기업과의 간담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도 방통위는 청년 일자리 해소를 위해 무선인터넷 강국 건설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