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도전과 실행력을 갖춘 혁신적 기업문화를 통해 올해를 성장을 위한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창사 26주년 기념식에서 “2009년이 차세대 성장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한 해였다면, 2010년은 기업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해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창사 26주년 기념식 '기업문화혁신 다짐한마당'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 사장은 “ICT산업은 현재 다양한 산업군의 사업자가 영역을 넘나드는 초경쟁시대에 돌입했다”며, “전 임직원의 위기의식 공유와 역량을 결집해 한마음, 한 뜻으로 경쟁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전 임직원이 하나로 단합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아야 회사가 추진 중인 IPE사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며, 글로벌 ICT 리더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창사 26주년 기념식을 ‘기업문화 혁신 다짐 한마당’으로 명명하고 ▲도전정신과 실행력을 갖춘 SK텔레콤을 위한 신명과 열정의 기업문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되는 기업문화 ▲글로벌 ICT 리더라는 비전 달성과 성장/도약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4500여 명의 SK텔레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 규모 행사로는 2002년 신세기통신 합병 직후 양사 임직원 화합과 향후 비전 공유를 위한 ‘한마음 결의대회’ 이후 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