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컴퓨터 경진대회’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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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와 공동주관하는 제6회 ‘2010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earable Computer Contest)’의 참가 접수를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당 홈페이지(www.ufcom.org)를 통해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웨어러블 컴퓨터 제작 경진대회로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열렸다. 참가팀은 IT와 패션이 결합된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직접 시작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가 내달 30일까지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사진은 2009년도 대상작. 게임 기능이 추가된 스키복. MP3기능, 친구찾기 기능, LED 디스플레이, 고글에 장착된 HMD 등이 두드러진 제품이다.

주최측은 시작품 제작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비쿼터스 컴퓨팅, 웨어러블 컴퓨터 플랫폼,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HCI), 패션 및 디자인 등, 시작품 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고의 웨어러블 컴퓨터 학술대회인 ISWC(International Symposium on Wearable Computers)와 공동 진행돼 이 분야 한국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ISWC는 전기?전자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갖는 학술대회로서 IEEE가 후원한다. 웨어러블 컴퓨터 분야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적 학회로 아시아 개최는 2005년 일본 이후 처음이다.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 유회준 회장(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은 “스마트폰 다음의 모바일 기기를 ‘입는 정보 통신 기기’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SWC와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의 공동 개최는 스마트폰에서 뒤처진 한국 모바일 기기의 위상을 되찾아오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4월 중 대회 경진대회 참가신청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 30일까지 접수된 참가팀을 대상으로 참가팀 대상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본선 진출 팀은 약 4개월간 시작품을 제작하게 되며, 오는 10월 최종 결과물로 본선대회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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